눈을 떠보니 판타지 소설 속이다!거울 속 이 미녀는 미래 폭군의 누나, 알리시아!여조도 악조도 아닌 몇 줄 안 나오는 비중없는 캐릭터라니,부귀영화는 커녕 이리저리 치이다 폭군(예정)남동생이랑 같이 목이 잘리게 생겼다.살아날 길은 이 소설을 벗어나는 것뿐.결국 몇 줄 안 나오는 남주의 친구인 상인을 꼬셔 이 나라를 뜨기로 한다.그.런.데.막상 밤을 함께 지낸 후 보게 된 남자의 외모가 심상치가 않다.“어, 어젯밤엔 분명 그 이름 말고 다른 이름으로 들었던 것 같은데. 으음, 뭐라더라. 라, 란슬롯 님이랬던가.”“아, 그거 내 친구.”“…….”“왜, 문제있어?”저기요. 문제가 있냐고? 많지, 많고마다.……남주가 왜 내 침대에서 나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