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날 때부터 몸 곳곳에 비늘이 돋아 괴물이라 불리던 플랑 후작 가문의 영애 '루디아 플랑'. 그녀는 황제의 명으로 거칠고 사납기로 유명한 뱃사람, 칠리아 제독과 결혼하게 된다. 그런데 처음 만난 그는 의외로 상냥하기만 한데...? 환상적인 바다에서 펼쳐지는 선결혼 후연애 운명적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