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를 자퇴하고 생계를 위해 아르바이트를 전전하는 누리. 신세지고 있던 회장님 댁 아들이 오토바이 사고로 장기입원한다. 회장님의 분노를 염려한 사모님은 아들과 똑 닮은 누리에게 남장을 하고 학교를 대신 다녀줄 것을 제안하는데... "아니... 사모님, 저는 여자인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