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마녀라고요!" 사고와 불운으로 힘들었던 천은하의 삶을 마감하고 동화 속 마녀로 다시 태어난 브리스. 친구 시온에게조차 자신이 마녀라는 사실을 숨기고 마을과 조금 떨어진 곳에서 혼자 살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 앞에 요정이 나타나 자신을 용사님이라 부른다. “네? 요정 아리엘이라고요? 혹시 그 판타지 동화의 주인공? 환생한 곳이 우연히 읽은 판타지 동화 속이라는 것도 억울한데, 마왕을 무찌르는 용사가 되어야 한다니! 어떻게 마녀가 그럴 수 있죠?“ 그리고 브리스는 또 다른 마녀에 대한 진실을 찾게 되는데…. 이 동화 속의 악역은 정말 악역이 맞는 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