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혼자 있는 남자를 꼬셨다는 구설수에 휘말려 L&B로펌으로 이직한 패러리걸 한보미. 그곳에서 위험한 분위기를 풍기는 남자, L&B 로펌의 새로운 대표 에른을 만나게 된다. 누군가를 닮은 모습에 에른은 보미에게 끌리게 되고, 잔뜩 위축되어 있는 보미에게 자꾸만 마음이 쓰이는데... “움츠러들지 마. 널 상처 입힐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어.” “그래요, 난 처음부터 이렇진 않았어요. 쉽진 않겠지만, 서서히 변해볼게요.” 위험해 보이기만 했던 남자의 사랑으로 당당하게 거듭나는 한 여자의 로맨틱 성장 드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