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1 건 로맨스 웹툰 <그대에게 보름달을>의 오랜 덕후팬 가월. 해당 작품은 그녀의 낙이자 행복! 오늘도 웹툰을 보며 행복에 겨운 비명을 지른다. 그러나 그녀의 행복에 찬물을 끼얹는 자가 있었으니, 바로 옆집 또라이 303호다. 밤낮도 없고 히스테릭한 그 남자는 대낮에도 가월이 숨만 쉬어도 소리를 질러대는 그녀의 이웃 303호는, 뭘 하고 사는지 집밖으로도 나오지 않으며, 택배로 일용품을 수급하는 모양. 가월은 그저 살인마만 아니길... 하며 살고 있다. 얼굴은 본 적 없으나, 그의 괴성은 종종 듣고, 서로 욕을 꽤나 주고받고 있다. 어느날, 그와 택배가 바뀌면서.. 그가 <그대에게 보름달을>의 작가임을 알게 되고, 그의 한정판 굿즈를 부순 벌로 그의 차기작을 위한 연구 샘플이 되면서 그들의 엽기적인 좌충우돌 하루하루가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