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 바에서 항상 혼술을 즐기던 천재한, 그는 킬러였다. 사람 목을 베는 일에 한없이 익숙한 그가 만약 흙먼지 흩날리는 이상한 나라의 전장에서 눈을 뜨게 된다면? 칼과 창을 벗 삼아 광야를 내달리던 천재한은, 먼 훗날, 위대한 전설로 사람들에게 기억되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