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문고의 현신이자 거문고처럼 감정이 없는 천계의 차가운 신선 서야, 그런 그에게 하계 청록족의 종주, 선녀 화유가 천 년을 따라다닌다. 서야를 따라 신선의 지위를 버리고 인간계로 떨어지는 화유.... 인간의 몸으로 태어난 서야와 화유, 두 사람은 현생에서 만나 천 년의 사랑을 이룰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