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작가의 아들 제몬과 연애하며 신데렐라라고 불렸던 테릴. 그러나 출세를 꿈꾸는 제몬에게 하루아침에 버림받으며 연인은 원수가 되었다. 버림받던 날, 테릴 자신도 몰랐던 출생의 비밀이 밝혀진다. 바로 테릴이 제국에서 가장 많은 작위와 영지를 가진 ‘공작가의 딸’이라는 것!! 제몬에게 복수의 칼을 갈던 테릴은 제몬이 시기하던 그의 형, 세시오를 알게 된다. 서로의 복수를 돕고 목적을 이루기 위해 테릴과 세시오는 계약 약혼을 하는데…. 테릴은 복수와 사랑, 모두를 쟁취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