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의 신입사원 ‘이 율’,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는 착한 아이 콤플렉스가 있는 그녀. 친오빠의 빚을 갚기 위해 대출까지 알아보다 꽃미남 사채업자 ‘최 환’을 만나게 된다. 그런데 우연한 사고로 두 사람의 몸이 뒤바뀌게 되고, 둘의 기묘한 관계가 시작된다! 무속인의 도움도 구해보고 과학적으로도 알아보려 하지만 몸이 돌아오는 일은 일시적일 뿐, 계속 몸이 바뀌게 되는데… 결국 환과 율 두 사람은 서로 너무 달라 이해하기 힘들지만 어떻게든 맞춰 각자의 생활을 해 나가게 된다. 그러면서 생기는 사건사고들로 두 사람은 서로를 이해하기도 하고 반목하기도 하며 점점 변화해 가는데... 과연 환율은 바뀔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