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난 모작 실력을 가졌지만 창작엔 재능이 없어 인정받지 못한 화가 요셉은 자괴감을 이기지 못하고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고 한다. 그런 그를 막아선 비밀스러운 여자, 르네. 자신을 위한 그림을 그려달라는 말에 요셉의 가슴은 요동치고, 마지막 기회를 잡고자 그를 따라 화가의 도시,'델모'로 향한다. 그러나 '델모'에 도착한 후, 기대와는 전혀 다른 의뢰를 받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