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불로소득은 없다! 상속이 받고 싶으면 그럴만한 능력을 갖추거나 능력 있는 놈과 결혼해!" 부잣집 외동딸 '태평' 어느 날 독립통보를 받는다. 이제 그녀에게 남은 건 다 망해가는 횟집 '태평수산'뿐이다. 길거리에 나앉기 일보 직전, 태평은 한 남자가 물고기로 둔갑하는 장면을 목격하는데... 젊은이가 씨가 마른 어촌 마을 유일한 신랑감 후보는 물고기?! 누가 내 남편이 될 물고기인가. 육일공 작가의 신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