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순한 외모의 청승맞은 과거를 가진 해솔. 자원봉사를 갔다가 진형에게 첫눈에 반하고, 갖은 내숭을 다 떨어가며 진형과 결혼에 골인한다. 그런데 웬걸, 진형의 정체는 사실 무자비한 킬러? 직업을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었던 해솔은 이혼을 선언하고, 이후 생계를 위해 쉐어하우스를 연다. 그런데 어째 쉐어하우스에 전남편과 첫사랑, 두 사람이 함께 등장해 같이 살겠다고 선언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