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소 마을엔 피난 온 백성들과 무기와 철들로 가득하다. 마을 앞엔 철소를 초토화하려는 몽고 장수 '몽케'와 그를 따르는 수백기의 몽고군이 있다. 철소 마을의 천둥벌거숭이 '지귀'와 차가운 젊은 장수 '어사화'. 신분부터 성격까지 전부 다른 두 사람은 힘을 합쳐 몽고군을 막아야 하지만, 사사건건 대립한다. 과연, 다인 철소는 몽고군의 침입 앞에 무사할 수 있을 것인가? 그리고 지귀와 어사화는 잔악무도한 몽케를 이길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