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마다 은율을 찾아오는 수상한 그는 다름 아닌 저승사자?! 온통 검은색의 개량한복으로 온몸을 휘감고, 흰 눈알 번뜩이며 나타나 한다는 소리가 뜬금없는 사랑고백이라니! 저승에서 온 오싹한 그와 사랑스러운 은율의 달콤한 썸이 시작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