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되게 맛있는 냄새난다. 한입만 먹어도 될까?" 그냥 기분 나쁘니까, 만만하니까. 괴롭힘에는 이유가 없다. 장난인 척 간사하게 괴롭힌다. 아, 내가 무당 딸이구나. 그렇게 나는 왕따였다. 어느 날 수학여행에서 내림은 자신을 괴롭히는 무리에 의해 억지로 폐교회 안으로 내몰린다. 거기서 부적이 붙여진 장롱을 열게 된다. 그 안에는 꽃에 둘러싸인 한 남자가 눈을 감고 있는데…. 그는 시궁창에 허우적거리고 있는 내림한테 어떤 존재일까? <허니 블러드>는 주로 단편 작품을 선보이고 미국 활동에 주력하고 있는 작가의 국내 장편 본격 도전 작이다. 매주 목요일 업데이트!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