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든 살아남으려는 남자 '정청오' 살아가는 것이 무의미한 소녀 '백이도' 영원한 삶을 갈구하는 노인 '정승택' 각기 다른 이유로 만난 세 사람. 누군가는 뺏고, 누군가는 채워주며, 누군가는 지켜주는 목표를 정하게 되는데... 형이 목숨을 걸면서까지 지키려고 했던 소녀의 정체는 과연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