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양철지붕 위의 고양이
스스로가 외톨이임을 자처하는 열일곱 살 소년 민서.그에게 완벽하게만 보이는 친구 지원이가 구원자처럼 다가온다.어느 날 우연히 뺑소니를 당한 지원이를 구해주게 된 민서는 그의 호감을 사게 되고,그것을 계기로 용기를 얻은 민서는 지원이와 친해지고 싶은 생각에 난생처음 자기 집에 친구를 초대한다.하지만 지원이와 가까워질수록 그의 의문스러운 말과 위험한 행동 때문에 동시에 묘한 긴장감이 돌기 시작하고,민서의 모든 것들을 하나둘씩 집어삼키기 시작하는 지원... 그의 정체는 뭘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