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 거기 더해 독립운동영웅 ‘김영조’의 직계후손으로 유명세를 치르던 ‘김영기’ 사이코패스임이 밝혀진 이후 그의 일상은 급변, 사회로부터 배척받은 지금은 미국 코네티컷 주에서 사냥일을 하며 살고 있다 어느날, 늑대떼의 습격을 받아 혼수상태에 빠진 김영기 그는 놀랍게도 1937년의 일본, 거기 더해 일본 육군성 후원가의 외아들인 ‘와니야 나츠키’의 몸을 빌려 깨어난다 성대한 회복연이 벌어지던 밤, 나츠키(영기)는 연회장에서 뜻밖의 인물과 마주치고, 때마침 터진 폭탄에 의한 아수라장 속에서 실수로 독립군을 사살하고 만다 이날 영기가 쏜 한발의 탄환은, 세계의 미래를 송두리째 바꿔놓고 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