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은 아무래도 있는 집의 전유물! 있는 집과는 거리가 먼 평범한 가정의 호경은 바이올린을 좋아하지만 전공할 생각은 손톱만큼도 없었다. 어렸을 때 친구 의주가 준 작은 바이올린만이 그와 음악을 연결해주는 작은 통로였을 뿐이다. 고등학생이 된 호경은 어느 날 그 소중한 바이올린이 망가지면서 바이올린 수리를 하러 간 공방에서 뜻밖의 만남을 맞이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