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180cm의 소심한 지우는 남몰래 차도남 준혁을 좋아하지만 키 큰 여자를 누가 좋아하겠냐며 늘 자신감을 잃고 만다. 어느 날, 지우는 유명 패션디자이너인 준혁에게 모델 제의를 받게 되는데… 11cm 차이, 과연 우리는 사랑을 할 수 있을까? 키큰녀와 키작남이 펼치는 좌충우돌 로맨틱 코미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