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그런 건가? 남들 다한다는 연애. 도대체 왜 이렇게 어려운 걸까?! 어릴 때부터 한집에 살아온 시원털털 미녀 지원과 부드럽고 섬세한 덩치 모쏠남 장군. 둘 다 연애랑 담쌓은 지 오래. 익숙해도 너무 익숙한 둘 사이에도 과연 두근두근한 기류가 생기는 게 가능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