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하자, 최윤설. 내가 해줄게! 그 결혼.” 죽음을 앞둔 할아버지의 마지막 소원, 결혼에 자신을 던질 각오가 되어있는 윤설 앞에 나타난 남자, 강준영. “죽기 살기로 열심히 해서 책임과 의무를 다하는 완벽한 아내가 되어 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