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 자신에게 실연의 고배를 마시게 한 범인(?) 미대생 유일을 다시 마주친 음대생 온리원. 졸업반 신분임에도 각자의 사정으로 학업과 거리를 두고 있던 두 사람은 서로가 서로에게 자극이 되어 자신들의 졸업작품을 만들어 가기로 한다. 함께 하는 날이 잦아진 두 사람은 서로에게 점점 더 크고 새로운 자극을 갈망하게 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