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평범한 삶을 살다 불혹의 나이를 맞은 '현선'. 그는 더 늦기 전 무언가 새로운 것을 시작해보고자 기타 학원에 다니게 된다. 그곳에서 만난 젊은 기타 선생님 '여름'과 친해지며 현선은 비로소 삶에 활기가 도는 것을 느끼기 시작한다. 그러나 삶은 늘 예기치 못한 일의 연속인 법. 여름이 현선에게 풋풋한 애정을 드러내기 시작하며 둘의 관계는 새로운 국면을 마주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