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 한국대의 봄. 교양 수업에서 우연히 만난 경영학과 악필 모범생 도진우와 명필 체대생 이대한. 오해가 쌓여 서로 티격태격하기도 잠시, "지금..... 이대한이 내 글씨를 단번에 알아본거야?" 진우는 악필로 인해 반려 당했던 자신의 레포트를 한눈에 대한이 알아보자 레포트 대필을 부탁하고, 그간 번번이 차이며 연애에 실패했던 대한은 경영학과 남신 진우에게 그 대가로 '연애수업'을 요구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