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피를 많이 흘려도 죽지 않는 몸을 가진 '태우'는, 그 특이체질로 인해 조직의 실세가 된다. 그러던 어느날, 아버지 같이 여기던 보스의 부탁을 받고 조직원들이 자꾸 실종된다는 곳에 방문한 태우는, 사람의 피를 먹고 살아가는 정체불명의 남자와 마주하게 되는데...? "당신은 아무리 피를 흘려도 죽지 않고, 나는 피를 마셔야 살 수 있으니... 우리의 만남은 정말 운명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