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연인과 주인아씨가 혼인한다. 연심과 충심 사이, 오월은 배신감과 죄책감에 휩싸인다. 자신의 것이 아닌 혼례식 첫날밤. 오월은 고통을 벗어나기 위해 도망치기로 결심한다. 그런 그를 찾아온 새신랑 신소경. 둘은 마지막이 될 수도 있는 ‘첫날밤’을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