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 사람의 연인을 빼앗은 건가?" 의식 불명에서 깨어났더니 낯선 곳. 대한민국의 평범한 남자였던 '서인호'는 자신이 왕실 호위기사단 부단장인 '카시우스'의 몸에 빙의됐음을 깨닫는다. 유일하게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은 카시우스의 동료이자 연인이었던 '알브레토 노에'. 카시우스는 알브레토에게 지켜지는 것이 아닌 지키는 것을 결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