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이 힘들거나 곤란에 처하게 되면 우리는 어디로든 떠나고 싶어한다. 떠나면 잊을수있을거라 생각하지만 상념은 뒷덜미를 붙잡고 떠나지 않는다. 고민에 정면으로 맞서지 않으면 고민은 우리를 잡아먹을 것이다. 고뇌를 회피하다 맞서게 되는 인물의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