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군이 다스리던 시대. 나라에 예언이 내려왔다. 예언의 날 태어나는 아이가 나라에 대성을 가져올 것이다. 하지만 그 아이는 살육에 미쳐 나라를 망하게 할 수도 있다. 이를 막기 위해 살생을 달고 살며 욕구를 해소해야 한다. 그 예언의 날, 태어난 세자 '태호'. 예언의 아이 '태호'와 그의 앞에 나타난 '해수'의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