뻔한 삼류 소설 속 여주인공인 메이즈에 빙의하여 꿀 빠는 핑크빛 인생을 즐기는 줄 알았는데.. 기대했던 여주인공의 삶은 녹록하지 않았다! 용사인 남자친구에게는 여자들이 끊이지 않고, 온갖 범죄에 휩쓸려 용사가 구하러 오길 기다리는 일상들에 지쳐버린 메이즈. 남자친구 슈크르에게 이별을 고하고, 맞선에서 만난 이스 란셀과 사랑에 빠져 연애 결혼에 골인하는데....뭐? 내 남편이 마왕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