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만든 배드 엔딩만 가득한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 그 게임 속 주인공으로 들어와 버렸다! 그런데 게임 클리어에 실패해서 죽으면 현실에서도 죽는다고? 의무 교육 9년에 수능까지 치른 지성인인 나, 강차희. 이번엔 기필코 메인 미션을 클리어하고 사이다로 마무리 하겠어! "꿈속에서 그쪽을 본 적이 있어요." "그런 허튼소리가 내게 통할 것 같소? 그래서? 나의 무엇을 보았소?" 아니, 시작부터 꼬여버렸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