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의 주머니를 털어라
천사라고 꼭, 착하리란 법은 없잖아?
수많은 차원과 세계에서 영웅들이 몰리는 차원, 셜리 플리헨.
금선주는 셜리 플리헨에서 천사로 환생하였다.
[당신은 셜리 플리헨의 유일한 힐러입니다.]
그러나, 천사라고 꼭 착하리란 법은 없다.
한 손에는 강철 야구빠따, 다른 한 손에는 빛바랜 성경.
“뭐? 그만하고 집에 가고 싶다고? 네가 아직 덜 맞았지?”
악마보다 성격 더러운, 악마보다 인성이 지독한,
B타입 천사가 셜리 플리헨에서 사는 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