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색으로 짙게 빛나는 날이 살갗을 미끄러지듯이 지나가고 틈에 스민 따뜻한 피가 팔을 타고 흐릅니다 오늘도 통증을 넘어선 해방감이 나를 안도하게 합니다 나의 고통은 누구도 이해할 수 없기에 완벽하게 나 혼자만의 것입니다 설마 당신은 저를 이해할 수 있다고 생각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