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적지근하고 무기력한 성격을 가진 신입 경찰 오현우.
엄격한 상관인 차민재의 괴롭힘에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고,
제때 월급이나 타면 그만인 인생을 살고 있다.
사실 현우는 과거에 경찰 신분을 숨기고 마약 밀매 조직에 오랜 세월 잠복하며
두목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던 사이였고,
현우의 신분을 알게 된 밀매 조직은 한동안 잠잠하다가
복수를 위해 움직이기 시작하면서 현우에게도 위기가 닥치는데...
꼬리에 꼬리를 무는 사건들이 이어지는 상황 속에서
과연 현우와 민재, 두 사람은 손잡고 난관을 헤쳐나갈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