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이혼 직전의 부부에게 일어난 기구한 이야기.
사야마 류지는 가정을 위해 일에 쫓기는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하지만 결혼 생활 7년째의 아내 레나와 섹스리스, 가정 내 별거 상태이다.
고등학교 때부터 사귀어온 사이로 지금도 아내와의 관계를 소중히 하고 싶어 하지만,
어느 날 아내가 숨겨놓은 이혼 신청서를 발견하고 만다.
동요하는 류지의 앞에 한 통의 전화가!
「아내분이 사고가 났습니다. 후유증으로 20살 이후의 기억을 잃었어요.」
결혼 전의 기억밖에 없는 아내, 류지는 점점 악화되어가는 관계에 불안해지지만
아내는 이혼은커녕 오히려 적극적으로 변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