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에 관심도 흥미도 없는
오히려 섹스가 힘들고 불쾌하고 버거운 사람들.
하지만 사랑은 하고 싶다면? 연애 처돌이라면?
섹스는 싫지만 진정한 사랑을 찾는 사람들의 이야기.
주인공 최한결(태권도 관장 30세)과 정민정(카페 사장 33세).
누가 봐도 훈훈한 두 사람은 이성에게 인기가 많다.
첫사랑과 1주년이 된 한결은
섹스가 불가능하다는 이유로 차이게 된다.
실연의 아픔을 안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우연히 민정이 잠자리 때문에
남친에게 몰아세워지는 모습을 보게 되고
자신과 겹쳐 보여 끼어들게 된다.
자신이 무성애자임을 알고 있던 한결과 달리
민정은 자신이 무성애자라는 사실에 충격을 받고
이것을 타개(?!) 할 방법을 모색한다.
“노력으로 안 되는 게 어디 있어요?
고작 섹스 때문에 사랑도 할 수 없다고요?
나랑 연습해 볼래요?
그..그...그 스킨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