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가운 한랭지옥의 아귀가 이승으로 넘어와 사람들을 잡아먹는 시대. 하늘의 최고신 제석천과 그 아래의 사천왕이 지옥의 아귀로부터 세상을 지킨다. 한데 그 최고신 제석천이 주인공 “나수아”의 동생을 자신이 아꼈던 이의 환생자라며 데려가려는데 나수아가 옷깃을 잡으며 이를 막아서자 그것에 불쾌함을 느낀 제석천은 나수아의 팔을 잘라버린다. 나수아의 하늘에 대한 원한이 한랭지옥의 반대편인 뜨거운 초열지옥에 닿았고, 나수아는 초열아귀의 팔을 갖게 되는데... 사람도 아귀도 아니게 된 나수아. 동생을 되찾기 위해 지옥과 싸우는 하늘에게 맞서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