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렬하고 붉은 패왕의 별이 떴다! 그 별의 정기를 받고 태어난 아이는 자라나 패왕이 되고 천하(天下)를 지배하게 된다는 전설의 별! 미천한 자리에서 가장 높은 곳에 오르려는 자, 천류영! “내 그릇의 크기는... 나도 몰라.” “아직까지 그릇을 채울 만큼 담아본 적이 없거든.” 거침없는 전진으로 패왕을 소유하려는 자, 백운회! “어차피 내가 갈 곳은 무림밖에 없다.” “기왕이면 패왕이 되어 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겠군.” 아름다움과 강함을 지닌 독보적인 여고수, 독고설! “패왕성의 주인이 반드시 남자라는 법은 없지.” “그러니 나도 가능성이 있어.” 의문어린 과거와 무공의 깊이를 알 수 없는 자, 풍운! “아무도 모른다.” “내 몸 속에 감춰진 강력한 무공을.” 하나의 패왕(覇王)! 하나의 자리를 놓고 벌이는 치열한 야망과 사랑 그리고 긴박하게 펼쳐지는 수많은 지략과 배신 과연 붉은 패왕성의 주인은 누가 될 것인가? 천하를 격동시키는 그들의 이야기가 이제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