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친구인 '희은'과 '영은'. 불우한 환경에서 자라 자살을 결심한 '영은'에게 희망상조는 억울하게 죽지는 말라고 손을 내민다. 영은은 오랫동안 질투의 대상이었던 '희은'을 자신의 길동무로 삼기 위해 희망상조가 내미는 손을 잡고, 희은은 졸지에 친구를 살해한 살인마가 되어 쫒기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