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은서, 나이 7살. 그녀의 증조부를 은인으로 삼은 차덕만 회장 덕분에 대재벌 금환그룹에 거둬지다. 그로부터 15년 후, 갑작스럽게 쓰러진 차 회장은 은서가 자신의 손자들 중 한 명과 결혼하기를 원하는데?! 차 회장이 친자식보다 아끼는 ‘아가씨’ 현은서에게 금환그룹의 미래가 달려 있다! 이 와중에 친오빠나 다름없었던 차진하의 폭탄 발언? “아가씨, 설마 누구하고 결혼할지 아직도 고민 중이에요? 당연히 나랑 해야지.” 세상에서 가장 소중하지만 속을 알 수 없는 이 남자, 믿어도 될까? “아가씨는 부탁 같은 거 할 필요 없어요. 아가씨 뜻대로, 내가 모든 걸 이루어 줄 거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