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에 질린 눈에 들어온 매혹적인 문장. "삶의 활력을 되찾는 귀농을 소개합니다!" 하지만 그런 안내와 달리 이서준이 떨어진 곳은 농사로는 살아날 수 없는 험난한 세상이었다. 빙의에 이어 환생까지 하고서야, 네마냐는 큰물에서 직접 뛰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강제로 삶의 활력을 되찾아준다는 거였냐!" 한랭화와 고블린 침략 사이에서 현대인의 양식과 경험으로 좌충우돌 하는 네마냐의 평범한 생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