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가 곧 청렴함이라고 믿었다. 하지만 죽음의 문턱에 선 순간 깨달았다. 정의란 곧 승자의 것임을. 그리고 다시 눈을 뜨게 된 그 날, 난 결심했다. 이제 난 승자가 되겠다고. 그것이 비록 최고의 악당이 되는 것이라고 해도 난 멈추지 않겠노라 맹세했다. 그래. 난 모두를 짓밟고 올라갈 것이다. 모두의 위에 서서 군림하는 그날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