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능은 없었지만 유일한 회피처였던 연기에 빠져 살던 정민수. 죽음 앞에 회귀를 겪게 된다. 발성, 호흡, 외국어, 감정 표현까지 준비된 신인이 된 배우 정민수. 연기할 기회도 없었던 전생과 달리 본격적으로 배우의 길에 파고드는데……. 거침없을 것만 같던 그의 행보도 전생의 트라우마로 인해 얻은 과몰입증이 방해하지만, 과거엔 없던 동료들과 다시 사는 인생에 대한 열정으로 극복하고 세계적인 배우의 길을 향해 나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