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리덴부르크가의 수상한 아가씨

귀족의 정부가 되어 신분 상승을 꿈꾸는 하녀 마리엘라. 우연히 만난 눈먼 남자가 귀한 신분임을 확신하고, 자신이 모시는 마리안 아가씨 행세를 하며 남자를 정성스레 보살펴준다. 그러던 어느 날 남자는 청혼하겠다는 말과 함께 사라진다. 그는 마리엘라의 진짜 신분을 모르고 리덴부르크가로 청혼서를 보낸다. 마리엘라는 자신의 정체가 탄로 날까 걱정이 한가득한데 개념상실 마리안 아가씨는 그녀 대신 시집을 가겠다고 나서는데…. <본문> “내가 갈게.” “예?” 마리엘라는 말귀를 못 알아듣고 되물었다. “내가 왕가로 시집가겠다고. 너를 위해서, 직접.” “…….” 아가씨는 선심 쓰듯 말했다. 인자한 표정 뒤에 보이는 살짝 들뜬 눈동자. 마리엘라는 마리안의 속내를 알았다. 아가씨는 자신에게 주어진 기회에 뛸 듯이 기뻐하는 중이었다. 아가씨가 항상 들고 다니는 통속소설의 주인공이 될 기회에.

회차
연재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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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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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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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맹세와 언약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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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균형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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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3권-8. 혼돈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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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보이지 않는 존재 0
2024-10-2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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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율리안 폰 바이르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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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왕자와 거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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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프롤로그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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