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되, 인간이 아닌 존재들의 흔적은 어둠 속에 묻혀 있고, 고대의 전설이 깃든 봉신지서의 비밀은 아득하기만 하다. 천하제일의 고수 건곤무적 독고해. 그가 쓰러지면서 전설의 천하십왕이 차례로 모습을 드러내니, 무림천하는 거대한 풍운에 휘말리기 시작하고… 홀연히 백면서생이 나타나니, 그 이름을 한효월이라하다. 장쾌함과 호쾌함이 아우러진 강렬한 대서사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