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육원에서 학대에 시달려온 서해는 성인이 되어서도 그로부터 벗어나지 못한 삶을 살고 있다. 유일하게 자신을 인정해주는 대학원에 애착을 가지다가, 보육원 후원자의 압박으로 박사 진학을 포기하고 한 IT 회사에 지원하게 된다. 떨어져도 미련 두지 않겠다는 자세로 면접을 보던 서해는 임원면접에서 의외로 대화가 잘 통하는 대표, 한태경(로건 밀러)을 만나게 되는데... *소설에 반영된 BDSM 내용은 현실과 매우 다를 수 있습니다. *BDSM 중 Dominance & Submission을 소재로 한 돔섭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