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말고 니 형
미국 유명 가문의 자제이자 세계적 패션 기업의 후계자 진수현. 어느 날 공원에서 만취한 한 여자의 고성방가를 듣게 된다. “에라이, 나쁜 시끼!” 그녀는 바로 버려진 동생의 여자! 그날 이후 그에겐 특명이 떨어진다. 가문의 수치인 그녀를 쥐도 새도 모르게 처리(?)하는 것. 그런데 이 여자, 왜 밤마다 내 품을 파고들지? 혹시 ‘처리’하란 건 ‘사랑’하란 뜻? 우연이 만든 참사가 위대한 사랑으로 거듭나는 알콜달콩 로맨스. 동생의 여자, 사랑해도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