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생김이란 단어 자체를 형상화한 것 같은 외모의 헌터. 주인공 설용호.
너무나 못생긴 덕분에 설용호는 뛰어난 능력에도 불구하고 업신여김 받았고, 그가 속한 공대 또한 결국 전멸하고 만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마지막 순간, 그 못생긴 외모가 기회가 되었다. 설용호와 무서우리만큼 닮은 한 못생긴 성좌가 그의 비극적인 삶에 연민을 느껴, 자신의 존재까지 바쳐 설용호에게 회귀라는 기회를 준다.
회귀 때 심지어 하나같이 대단한 회귀 혜택들이 있었지만, 외모에 한이 맺힌 그가 고른 것은 바로 ‘조각 같은 외모’.
예상치 못한 선택지에 당황하는 성좌를 뒤로하고, 그렇게 설용호는 달라진 외모로 과거로 회귀하는데….